안녕하세요. 분당 효 주야간보호센터입니다.^^
2021년 3월 행사 '분당효 번개장터'가 열렸습니다.

이번 '분당효 번개장터' 는 조선시대의 느낌을 살려 더욱 흥미로웠습니다.
가정에서 보내주신 많은 물품과 맛있는 먹거리, 그리고 다양한 즐길거리 까지..
아련한 추억이 많은 정겨운 옛 장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.
어르신 스스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실 수 있도록 엽전10냥과 물건을 담아가실 봉투를 챙겨드렸고,
드디어!! 기다리고 기다리던 '번개장터'의 문이 열렸습니다~~

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만물상에는 다양한 물품들이 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
물품을 구경하시고 더 싼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장사꾼과 흥정하는 어르신들도 계셨습니다.

'떡사세요~ 떡사세요' 외치며 떡을 팔기 위해 장터에 나온 어디서 많이 본듯 한 소녀를 보고
하나 팔아주겠다며 엽전 한냥씩 내미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에 소녀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.^^

어릴 적 한번쯤은 만들어 본 달고나는 너무나도 달달하고 맛있습니다.
설탕을 녹여 소다를 찍어 넣으니 우리가 생각한 달고나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 하십니다.

엽전을 모두 소진한 어르신들을 위해 물건을 맡겨 엽전으로 바꿀 수 있는 '전당포' 도 있습니다.
전당포 앞에는 어느 물건을 맡길까 깊은고민에 빠져있는 어르신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.
또한 야바위 게임에서는 엽전한냥을 주고 3개의 컵 중에 공이 어디 있는지 맞추면 엽전세냥을 준다고 합니다.
혹하는 제안에 너무 빠지다보면 가지고 있는 엽전을 모두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!! (횟수에 제한을 두었습니다^^)
그 외에도 돌림판게임, 즉석 노래자랑 대회를 열어 상금으로 엽전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들도 많았습니다.

장터하면 맛있는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..
어묵탕,약과,치킨볼,식혜,강냉이,기증떡 등 어르신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구입하시고,
옹기종기 앉아 맛있게 드셨습니다.

조선시대 느낌에 걸맞게 모든 직원들은 한복을 입고 번개장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.
정말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온 것 같은 느낌이였고, 정겨운 옛 장터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다 놓았던
즐겁고, 신기하고, 행복하고 감사한  '분당효 번개장터' 였습니다.
4월에도 더욱 즐거운 특화 프로그램으로 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~^^